간지와는 거리가 사뭇 먼 그래픽카드가 하나 있었다.

중고 6만5천원에 구매했던 XFX HD6850

간지따윈 상관없이 묵묵히 돌기만 하는 녀석이지...


 

 

 

그런데 인텔 CPU기쿨에 LED를 달았더니...

그래픽카드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ㅡㅜ 





집에 있는 다른 카드들은 다 간지를 달아줬는데....



  





비레퍼를 차별하는 것도 아닌데...

6850은 상대적으로 너무 초라하다.




 

 

 

그래.

간지를 달아주자!!

 

 

 

우선 카드에 간지를 추가하기 위해

실측을 하고...

작업하기 편하게 그래픽카드 뚜껑만 분리




대충 머리속으로 어떻게 간지를 꾸밀지 곰곰히 생각~

 

 

그리고 작업돌입!

간지를 붙일 위아래부분에 포맥스를 잘라서 붙이고...



 

 

 

간지를 위한 LED전원은 카드팬 전원에 물려주기로 하자.

전원선을 어떻게 뽑을까 고민하다... 그냥 구멍을 뚫기

구멍속으로 전선을 넣어서 바깥의 LED와 안쪽의 카드팬전원을 이어주면 된다.



 

 

 

전원준비가 됐으니, LED를 붙이고 테스트



 

 

빛을 산란시켜줄 면발광 아크릴을 뚝딱!

아크릴은 옆으로 넣고뺄 수 있게 했다. 나름 간지 교체형 ^^



접착부위가 지저분해서 무광검정시트지를 발라줬더니 깔끔해졌다

 

마치 원래 이렇게 출시된 카드같지 않나? ... 응?

....... 나 혼자 아주 감쪽같다는 생각을 ^^;;;;

 

 

이제 아크릴불빛을 뽐내줄 로고작업



 

 

이제 작업 끝!!!!

 

 

PC에 꽂고 전원 인가!!! 



 

 

방에 불을 끄고 다시 찰칵!

그래도 케이스 내부엔 2개의 LED네온이 있어 훤~ 하다.

첨엔 상/하단 LED네온 On,

그담엔 상단 LED네온은 OFF

마지막은 상/하단 LED네온 OFF



 

 

자~ 다 끝났다~~!!!

 

 

채치수 눈물 짤로 마무리~


 

bgm슬램덩크 넣었더니, 슬램덩크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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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하면서 쿨앤조이에 글을 올렸지만, 제 블로그 한방에 몰아서 올립니다.

쿨앤조이 :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system&no=8195


내 PC는 RTX형이다.

일반케이스는 ATX보드를 넣게되면 그래픽카드가 밑에 CPU가 위로 가게된다.

하지만 RTX케이스는 ATX보드를 넣게되면 CPU가 가장 밑에 위치하고 그 위에 그래픽카드가 올라가게된다.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게 되므로...

CPU보다 그래픽카드가 발열이 심한 경우,

케이스 상단에 쿨링팬을 장착한 경우 더욱 좋은 냉각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도측정을 해보면 그래픽카드는 별 변화가 없지만, CPU는 일반 케이스보다 온도가 조금 낮게 형성된다.




현재 이런 구조를 갖는 케이스는 MK2와 실버스톤에서 나오고 있는데,

실버스톤 RV-04케이스는 2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완전 비싼 모델이고,

MK2의 케이스들은 3만원대의 저렴한 모델이다.

현재 MK2의 주력모델들은 죄다 RTX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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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PC튜닝과정을 공개한다.


내 케이스는 MK2에서 나온 THE UNIT인데,

이놈이 원래는 이렇게나 이쁘지가 않다.

(뜯어내기전에 사진을 미리 못찍어서,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순전히 RTX 쿨링구조가 맘에 들어서 샀지, 이뻐서 산건 아니다.

게다가 MK2 제품들은 하나같이 옆면 아크릴 모델이 없어 튜닝의 여지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 회사 컨셉이 극도의 가성비인듯 하다.

사실 나도 이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과 조립/성능에 끌려서 산 것이니..


혹시나 해서 제조사에 문의했지만, 제공할 수 있는 아크릴윈도우옆판은 없었다.

"그래서~!!! 제가 뚫었습니다."



구상은 이렇게 하고...




뚫었는데, 왠걸.. 망한것 같다.



일단 절단면이 녹 쓸까봐 급하게 유성마커로 녹방지




이젠 돌이킬 수 없으므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여러가지 물품들을 구매하고 작업준비에 돌입


절단면을 감쌀 차량 도어가드. 크롬색을 주문



뚫린 내부를 환하게 비춰줄 네온



뚫린 옆판에 덧델 아크릴과, 결합을 위한 다보볼트



자, 재료가 왔으니 시작해본다.




아크릴 모서리 부분을 뚫어야 하므로 비트는 미리 날카롭게 갈아둔다



처음부터 다보볼트가 들어갈만큼 굵게 뚫으면 아크릴이 망가지므로,

처음에는 작은 구멍부터 내야한다.

다보볼트가 들어갈려면 비트크기를 6~7단계로 올려가며 뚫어야한다.



다보볼트가 들어갈만 하면 줄질로 구멍을 깔끔하게 마무리



철판도 동일하게 작업



철판은 절단시 마모가 많이 되었으므로 락카 스프레이로 도색을 새로해줬다.



철판이 다 마르고 난후, 차량 도어가드를 절단면에 끼워준다.



자 이제 아크릴을 다보볼트로 연결시켜주면 옆판은 완성




이 케이스는 전면에 쿨링팬이 없는 모델인데, 쿨링성능을 위해 달아 주어야했다.

하지만, 전면 통풍구조가 좋지 못해 전면부 일부를 철거



절단부위가 녹슬지 않게 녹방지 스프레이질



이제 전면부에 시원~하게 쿨링팬 장착




이제 옆판과 내부 쿨링이 완료되었으므로,

뽀대를 위해 네온을 달아준다.


아래에 하나달고, 위에 하나달아줬고,



네온 On/Off스위치는 수냉구멍에 끼워줬다.




불을 켜보니, 오~ 괜찮다.




이제 옆판을 달아주면 전체적인 튜닝의 완성~





튜닝 작업으로 인해 미관상 좋아진 것뿐 아니라

쿨링을 위한 공기순환구조도 좋아졌다.




진짜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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