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의 완성>

 

감성의 영역인 그래픽카드 옆간지에 대한 갈증이 나날이 커져가다 결국 일을 저질렀다.

사용중인 7970은 국내유통사가 없는 다이아몬드사 제품이기에 AS에 대한 우려없이 쿨하게 자작에 들어가본다.

 

작업은 크게 아래의 4가지 단계로 이루어졌다.

1. 쿨러옆면 절개작업

2. 그래픽카드 옆면 LED바 작업

3. 절개면 아크릴 제단작업

4. 시트지로 옆면 폰트 작업

 


1. 쿨러옆면 절개작업

 

- 아오~ 이거 무지 빡센 작업이었다.

- 첨엔 아크릴커터칼로 수도없이 긋다가 결국...


 

- 칼을 불에 달궈가며 절단!!


 

- 절단면이 꽤 투박했기에 하염없는 줄질을 해야했다 ㅡㅜ



 

2. 그래픽카드 옆면 LED바 작업

- 방열판 옆구리에 적당한 길이로 제단한 LED바를 붙인다.

 


- LED전원은 지저분하게 외부에서 끌어쓰지않고, 깔끔하게 내부 쿨러팬 전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 선이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게 살살살~ 넣어주고~


- LED전선을 쿨러4핀 전원의 +-에 납땜해야하는데,

- 일반적으로 검정색과 빨간색이 +-전원이다.

- 4핀에선 구성도를 구해서 보니 1, 2번 선이 +-라고 한다.



- 다행히도 알아보기 쉽게 1,2번이 검정/빨강이다.

 


- LED전원 납땜후 절연테이프작업까지 완료


 

- 절개한 뚜껑을 닫고 사무실 옆자리에서 작동되나 확인



 

3. 절개면 아크릴 제단작업

- 사용한 아크릴은 면발광아크릴인데, 정확한 명칭은 광확산 폴리카보네이트

- 아크릴에 LED를 들이대면 아래처럼 어쩔 수 없이 LED알갱이 하나하나가 보이지만,


 

- 1cm만 간격을 주면 빛의 산란이 일어나 면전체가 빛을 낸다.

  (사진상으론 상당히 흰색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선홍빛)


 

- 그런데 애석하게도 쿨러뚜껑과 LED의 간격이 무척 좁다.

- LED와 아크릴 사이는 불과 1mm가 될까말까...

- 방열판을 1~2칸 떼어낼까하다가 그냥 아크릴을 2장 붙이기로 맘먹고 제단작업에 들어갔다.

- 뚜껑절개면에 딱 맞게 자르고 또 하염없는 줄질...(사진은 생략)

- 2장을 만들어 1장은 뚜껑절개면에 강력본드로 결합! 뚜껑 여닫는데 지장은 없네ㅋ


 

- 다른 1장은 로고를 세긴 시트지를 붙인후 양면 테잎으로 붙여줄 예정

- 맘에 안들면 떼어내고 다른 로고해도 된다ㅋㅋ

 

 

4. 시트지로 옆면 폰트 작업

- 시트지를 사서 글을 파내보니, 나의 어설프고 투박한 칼질론 답이 없었다.

- 결국 옥션을 찾아들어가 5,500원주고 시트지제작업체에 맡겼다.

 

- 붙인후 글부분만 칼집에 따라 살살살~ 떼어내면 된다.


 

- 뒷면에 양면 테잎을 붙인후


 

- 요렇게 붙여주면 깔끔~


 

- 이상태로 불빛을 시험하기 위해 사무실옆PC를 또 뜯고 붙여본다.

 

- 불빛의 세기, 빛의 퍼짐, 선홍빛깔 모두 맘에 든다.

- 사진으론 빛이 번져보이지만, 진홍에 가까운 선홍빛이다.


- 훤히 드러난 아크릴 옆부분을 검정시트지로 덮어주고 마무리~


- 이제 집에 있는 영희 케이스에 꽂아보니~

- 선홍빛의 멋진 옆간지 그래픽카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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