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블로깅이다.
오늘은 .NET Framework의 가비지콜랙터에 대해 끄적여볼껀데,
가비지콜랙터, 메모리누수에 대해 눈꼽만큼이라도 고민해 본적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여기서 [객체], [인스턴스변수], [포인터]는 모두 같은 의미이다.※


C나 C++에서는 힙 메모리를 할당한 후 그것을 관리하던 포인터를 잃어리면...
해당 쓰레드가 종료되기 전까지 세어나간 메모리를 돌려놓을 방법이 없다.
이것이 바로 일반적으로 메모리누수라고 부르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Java, C#으로 넘어오면서 프로그래머들은 메모리 누수로 부터 해방됐다.
바로 가비지콜랙터라는 놈이 힙 메모리를 자동으로 반환해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메모리누수라는 말을 가끔 쓰고 있다.
그럼 Java나 C#을 사용하면서 얘기하는 메모리누수라는 것은 무엇이냐?
.....
여기서 메모리누수라는 것은.... 반환되어야할 시기에 반환되지 않는 메모리를 얘기하는 것이다.

가비지콜랙터는 객체(포인터, 인스턴스변수)가 NULL로 설정되면 사용하던 힙메모리를 자동으로 반환해준다.
물론 NULL을 명시적으로 주지 않아도,
함수내에서 생성했던 객체들은 함수의 활동이 끝나서 스택에서 퇴출될때 함께 반환된다.
(알아둬야 할 것은 NULL로 설정 되었다고해서 가비지콜랙터가 즉시 반환해주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반환해주지만, 가비지콜랙터가 자주 출동하면 시스템이 느려진다.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어쨋든 포인터를 NULL로 설정하지 않으면 해당 프로세스, 쓰레드, 함수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가비지콜랙터가 메모리를 반환할 방법이 없다.
이런 것들이 쌓이는 것이 여기서 얘기하는 메모리누수인데....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활동시간이 아주 기~인 객체가 여러 객체들과 짝지어진 경우이다.
한두번 쓰이고 반환되어야할 많은 객체들이 활동시간이 긴 객체와 함께 오래오래 살아남아 문제가 된다.
자신을 참조하는 객체가 계속 살아있으니, 참조당하는 객체들이 NULL로 될수 없고,
NULL이 아닌 객체들을 가비지콜랙터가 반환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따라서 메모리누수를 막기위해서는
첫째, 활동기간이 긴 객체와 짧은 객체는 되도록 참조하는 것을 피하고,
둘째, 사용이 끝난 포인터는 즉시 NULL로 할당해주는 코딩습관이 필요하다.
  괜히 순환문이 있는 길고 긴 함수가 종료되거나, 호출객체의 활동이 끝때까지 그대로 놔두면...
  언젠가 큰 화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셋째, Full 가비지콜랙터가 출동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흠, 이건 메모리누수보단 Full 가비지콜랙터의 작동때문에 시스템이 느려지는 것을 막기위함인데...
  활동기간이 긴 객체는 최소한의 메모리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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