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간단히 배고픔을 채우고,
점심과 저녁사이의 긴 시간의 허기짐을 채워주는 음식으로
오트밀을 먹고 있다.

일단 오트밀은 우리의 주식인 쌀보다도 칼로리가 높다.

오트밀은 GI(당지수)가 55로
GI 56인 현미보다도 낮은 저 GI 통곡식품이다.
정미를 하지 않는 통곡식품은 겨가 그대로 붙어있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오트밀은 단백질 함유량이 12%나 되는 고단백 곡물이다.
또 다른 대표적 고단백곡물인 메일의 단백질 함유량은 10%이다.
(물론 유류, 콩류, 고기류에 비하면 단백질 함류량이 낮다)

맛이 (대단히)없다는 점만 빼면
동/서양의 주식인 쌀이나 밀보다 훨씬
우리몸에 좋은 음식인 것이다.

먹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다.
1.  그릇에 오트밀은 넣은후
2. 뜨거운 물을 넣고,
3. 10분 정도 있으면 죽처럼 불어난다.


이제 먹으면 그만 ^^



GI지수가 나온김에 이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GI지수가 높은 쌀밥(92), 찹쌀(92), 감자(85), 옥수수(75) 등은
우리몸에서 빠르게 소화되어
신속하게 열량을 채워주는 음식이고,

GI지수가 낮은 바나나(52), 고구마(44), 사과(36), 콩(28), 우유(25) 등은
우리몸에서 비교적 천천히 소화되어
오랫도록 포만감을 유지시키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몸에서 소비하지 못한 열량은 지방으로 변한다고 보기때문에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천천히 지방으로 변하는 GI지수낮은 음식이 좋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WHO에서도 당뇨, 비만 예방을 위해 저GI식품을 권고한다고 한다.

반면 음식을 통해 필요한 열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몸은 근육을 소비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운동전에는 빠른 열량 공급을 위해 고GI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겠다.
근육이 작아지는 것을 원하는 남자가 어디있겠는가?
이것은 여성도 마찬가지다.
근육이 줄면 기초신진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신진대사량이 줄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열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동일한 음식을 먹었을때 기존대비 지방이 더 쌓이게 된다.
이때문에 수많은 헬스클럽이나 휘트니스센터의 트레이너들이
여성들이 러닝머신에서 내려와 아령을 들길 권장하는 것이다.


PS. 근매스를 늘리려는 경우 운동 직후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운동후에는 빠져나간 열량때문에 지속적으로 근육을 소비하는데, 빠르게 열량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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