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씨에 오른손이 부러진후 입원하고 마냥신기해하던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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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디어 입원했다 (인증샷)



의사선생님이 부러지고 휜 손등뼈가 모자르면 다른 뼈를 떼서 붙인다고 하긴 했는데...
수술실 가자마자 전신마취로 인한 의식불명을 느끼는 찰나의 순간!

눈떠보니 이미 2시간여가 지난후~

불현듯 정신이 들어 수술대에서 일어서려나려 하자
오른쪽 골반부분이 몹시 쓰라려 온다.
이때 딴짓하고 있던 간호사가 깜짝놀라 나를 눌렸지만,
이미 골반쪽 수술자국에선 피가 왈칵~
(피가 흐르니 좀 시원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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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뼈를 손등에 이식!



통깁스를 하기전, 임시깁스를 풀고 소독할때 잠시 찰칵~!
의사선생님한테 다친거 자랑하냐고 ,
나이 서른에 손부러진게 자랑이냐고 한쿠사리 먹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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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수술부위 (철심 3대 박음)



좀 흉측하긴 하지만 내손이다
이태껏 나를 밥먹여살린 1등 공신
미안하다 내 손아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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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깁스~ (머리감고 출근하기 힘듬)


오른손이 깁스상태긴 하지만,
70%정도의 능력으로 일은 대충 그럭저럭하고 있다 ^^

근데...
샤워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고,
당분간 모든 운동은 불가능하고,
(손을 안쓰는 운동이라도 땀흘리면 죽음 --+)
왼손으로 젓가락질하기가 많이 불편하며,
좋아하는 WoW하기도 아주 많이 힘들다
그리고, 나빼고 농구하러 가지마잉  ㅜㅜ

다음주는 여름휴간데...
물놀이 안녕~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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