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발매되기만을 학수고대하다 지른 물건이 하나있다.
GP2X Wiz라는 물건인데, GP2X 32의 후속작이다.

소니의 PSP나 닌텐도의 NDS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든 포터블게임기인데,
GP2X 32시절부터 개발되서 나온 게임은 거의 없다시피했고,
아마추어들이 만든 에뮬레이터 머신으로 주로 사용되어져 왔던 기계이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머신이라.... 시간나면 나도 개발을 한번 해보고 싶은 머신 ^^;;

어쨋든, 이번에 나온 GP2X Wiz역시 정식으로 발매된 게임은 한건도 없으며....
전작에서 그랬듯이, 에뮬들만 줄줄이 즐겨야 할것같다.

물론 난 에뮬을 즐길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라 맘에 든다.

GP2X Wiz는 대강 이렇게 생겨먹었다.
(정식발매전 예매를 하고 구입한 것이라, 가죽보호대가 기본으로 딸려왔다 ^^;;)

동영상 등을 감상할때는 터치팬으로 세울수있게 되어있는데...
2.8인치의 작은 액정을 굳이 세우고 볼일은 없을 듯 하다 ^^;;

Sky 레인보우폰과의 크기 비교

액정이 AMORED라, 아주 선명하고 화사할 줄 알았는데...
그런 기대에는 못미치는 듯하다. 하지만 시야각은 아주 넓다.
보이는가? 이 시야각?


게임기라서 기본 게임이 몇개 내장되어있긴한데....

내장게임은 주파파처럼 항간에 유명한 게임을 포팅해놓은 수준이다.
아, 스크린터치 기능이 지원된다

MP3 기능은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

동영상 구동은 능력은......
내가 가진 동영상이 비공개 수준이라.... 생략 ㅡ,.ㅡ;


자~ 그럼 본격적인 에뮬의 모습~
먼저 Mame

PC에서 돌아가는 최신의 Mame에 비해서 지원하는 Rom의 숫자가 상당히 적다.
그렇다고 실망할 수준은 아니다.
7~80년대 생들의 추억의 게임을 즐기기엔 충분히 많은 Rom을 지원한다.
기본적인 보글보글, 원더보이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파이널파이트나 스트리트 파이터2 정도는 끊김없이 자~알 돌아간다.

이번엔 네오지오
.
오락실용 네오지오가 아닌 가정용 네오지오 CD인데,
오락실과 똑같이 즐길 수 있다.
거의 모든 롬을 지원하는데, 킹오파98은 사운드가 나질 않는다. ㅡ,.ㅡ;;;;


마지막 에뮬은 가장 많이 즐기는 녀석인 CPS2!!
다른 에뮬은 롬파일만 넣으면 땡인데,
CPS2는 캐쉬파일 생성을 해줘야만 구동이 되서...
맨처음 실행할때 약간 번거로움이 있긴하다.

종스크롤 슈팅게임은 세로로 세워서 할 수 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대터

캡콤의 VS시리즈중에서 젤 좋아하는 게임
마벨슈퍼히어로 VS 스트리트 파이터

CPS2기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
던전앤드래곤즈!!


Wiz로 퀘이크도 즐길 수 있다 ^^
물론 프레임 끊기고 그런거 없이
아주 잘~ 돌아간다.



근데 이넘이 직사각으로 생기다보니... 그립감이 좋지않다.
아니, 그립감이 나쁘다고 해야겠다.
조이스틱에 익숙한지라 스트리트파이트류의 대전격투게임을 패드로 하자니 꽤나 번거롭다.
장풍은 이제 잘 쓸수 있겠는데, 아직 승룡권류는 잘 못 쓰겠다.
첨엔 장풍쓰기도 힘들었는데.. .
승룡권도 곧 적응하겠지 ^^
 

PS.1 GP2X Wiz는 이명박 대통령의 일명 "명텐도" 발언으로 일반인에게 조금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이 GP시리즈 게임기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이고, 이번이 그 4번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PS.2 여러사람들이 KOF98의 사운드는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가진 롬파일이 문제가 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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