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서 엔딩장면에서 박수를 쳤던적이 있었다.
중학교시절 최수종과 최진실이 주연했던 '질투'
당시, 유승범이 부른 질투의 주제가 "질투"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지...

십수년이 지나서 다시 한번 박수를 쳐준 드라마가 생겼다. 'Orange Days'
마지막 씬 10초가 그 어떤 해피엔딩보다도 더 가슴에 와닿고도 현실적이었다.
정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단순히 청각장애인과의 캠퍼스러브스토리 정도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그 이상이었다.

지나간 캠퍼스 시절을 회색빛이 아닌, 오랜지 빛으로 다시 보여준 드라마...
두고두고 소장하며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목록 1위가 되었다. ^^


..오렌지의 석양 속에서 맹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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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는 솔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남의 기분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사람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우리들이 우리들의 미래에 맹세한 것은
매우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여서
모두 수화로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될수록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알게된다.
그때,
그 오랜지 빛 석양 아래에서의 우리들의 맹세는
그 후 몇년이나 우리들을 지탱해 주었다.
사회에 나가 어른이 되고 바쁜일에 쫒기며
그냥 해치우는 듯한 나날을 보낼때에도
그때의 것들을 그때의 맹세들을 생각하면
마음속에 작은 빛이 켜지고,
작은 부끄러움과 동시에 따듯함도 가져다 주고,
그리고 다시 우리들에게
앞으로 향하는 용기를 주었다.


-Orange Days 10/11 中-


"Orange Days 안보셨나요? 꼭 보세요.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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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심심해서 지옥불성루 일반인던을 다녀왔다.
한국은 새벽시간이라.. 딱히 다른 인던팟이 없었다 ^^

파티에 64랩 드루와 63랩 전사가 있었는데, 64랩 드루가 메인탱커를 맡았다.
보통의 경우, 전사가 탱커 역할을 맡고 만약 그자리가 흔들릴 경우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날은 드루와 전사가 서로 친한 사이인것 같았다 ^^ 그래서 전사가 탱커자리를 양보했으리라.
그런데... 드루가 탱커역할을 너무나도 잘했다. (물론 내가 힐러 역할을 잘해서 그런것이 겠지 ^^)

아니나 다를까, 인던을 끝마치자 전사가 맘이 상했는지 드루에게 결투를 요청했다.
그래서 바로 인던밖, 소환의 돌옆에서 결투가 벌어졌고, 결과는...
곰드루의 앞승. 곰드루의 피는 20%가량이 남아있었다.

근데.... 너무나도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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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의 돌 윗쪽, 으스러진손의 전당으로 가는 길목에 2마리의 광전사 몹이 있다.
그 광전사가 갑자기 결투를 막끝낸 전사에게 돌진을 해버린 것이다!!!
결투에서 져서 투덜거리던 전사는..... 사/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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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에서 지고, 광전사에게 죽고 ^^;;
파티원들의 반응은 재밌어 죽을라고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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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월절엔 모든 상점이 운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월절을 코앞에 두고 마트에서 먹거리를 좀 사왔다.

그런데...
.
.
.
울고싶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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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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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십자군의 마지막 보루 Akko.
결국 여기서 십자군이 마지막으로 괴멸됐고, 성곽의 잔재만 남아있다.

갈릴리 호수. 그리스도가 물위를 걸었다고 하는 바로 그 곳
거창하게 Sea of Galilee라고 이름은 지어져있지만, 전혀 바다스럽지않은 곳


도훈씨만 안나왔으면 참 이쁜 사진이 될뻔한 Akko의 바닷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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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도훈씨 ㅡㅡ;;


아무 생각없는 무아지경의 까마귀사진. 뭘 던지면 마치 개처럼 쫓아가서 받아먹는....
뒤쪽으로 작살로 고기잡는 동네 애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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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갈릴리바다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딱봐도 호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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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통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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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시켜놓고, 맥주로 달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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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비싸고 맛없고 짜기만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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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겸사겸사해서 드라이브해서 다녀오면... 죽도밥도 않되는 곳.
남자끼리라서 그런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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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fa port가 오픈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Netanya에 있는 차장님 댁에서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차장님, 설과장님, 임대리님, 도훈씨, 상화씨에 나까지 모두 6명이서 고기 한다라이에 와인 2병을 해치웠다.

베란다에서 바베큐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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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불을 키우는 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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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이 아주 잘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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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꽤 져물었을때, 드뎌 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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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가될 양고기와 소고기 등심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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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고기가 불판에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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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바베큐중인 차장님과... 놀고있는 임대리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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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이 준비해두신 반찬들이 식탁에 놓여지고~ (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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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하는 도훈씨(좌)와 그런 도훈씨가 부끄러운 설과장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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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둘씩 고기가 식탁으로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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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인 임대리님(좌)과 도훈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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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제대로 훈제되고 있는 고깃덩이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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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와 소고기를 적당히 먹었을때쯤... 비장의 무기 삼겹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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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몇잔에 이미 기분 째진 상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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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먹고... 과일도 먹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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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고, 만담의 시간. 거실에서 편안해 보이는 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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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댁에서 너무나 편안해 보이는 맨발의 도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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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 싶어 돌아봤더니... 어느덧, 삼국지에 빠져드신 설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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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하다보니...
내 사진이 없다. 이 무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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